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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품목 처방약 상위권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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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품목 처방약 상위권 휩쓸어
  • 의약뉴스
  • 승인 2003.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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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스크 연간청구액 1175억 1위
처방약에서의 외자사 강세가 지칠줄 모르고 있다.

심평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에 제출한 '2002년 EDI 청구순위 현황'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정이 2001년에 이어 117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88억원에 한독약품의 아마릴정으로 1위와의 차이가 무려 787억 이다.

이어 3, 4위는 한국얀센의 스포라녹스캅셀과 한국BMS의 탁솔주가 3백억원대 규모로 2001년에 이어 위치를 고수했다.

그 외 2백억원 청구약은 ▲한국MSD 코자정, 조코정 ▲바이엘코리아 아달라트오로스정 ▲한국얀센 타이레놀이알서방정 ▲대웅제약 푸루나졸캅셀 ▲사노피신데라보 아프로벨정, 플라빅스정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

이번 자료에서도 보여지듯이 다국적 제약사의 강세는 계속 이어지고 상대적으로 국내 제약사들의 시장지배력은 약세임이 보여진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의약분업후 그동안 비중을 두었던 copy제품의 수요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자체 신약 개발 없이는 살아남기 힘든 현실이다"며 국내 제약사의 분발을 촉구했다.

하지만 국내제약사의 본격적인 신약개발의 역사가 약 10년에 불과한데 반해 연구개발-임상시험-제품승인-시장출시의 단계를 거치는 신약개발 기간이 10년을 상회하며 또, 막대한 R&D 비용을 부담할 규모의 기업이 전무하다는 점등이 신약개발의 발목을 잡는 것으로 분석된다.

결과적으로 국내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높여가고 있는 다국적 제약업체의 영향력은 전문의약품의 안정적 성장과 더불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 순위의 의약품은 다음과 같다

11∼20위권
▲대웅제약 에어탈정 ▲한국쉐링 울트라비스트 ▲한국화이자 리피토정 ▲GSK 아반디아정 ▲LG생명과학 자니딥정 ▲동아제약 동아니세틸정 ▲한국오츠카제약 무코스타정 ▲종근당 딜라트렌정 ▲GSK 제픽스정 ▲일동제약 일동후루마린주사

21∼50위권
▲중외제약 가나톤정 ▲안국약품 푸로스판시럽 ▲한국MSD 포사맥스정 ▲한국로슈 후트론캅셀 ▲현대약품 현대테놀민정 ▲한미약품 이트라정과 뮤코라제정 ▲일성신약 일성오쿠멘틴시럽 ▲한독약품 무노발정 ▲한화제약 리비알정 ▲한국MSD 프로스카정과 코자플러스정 ▲녹십자PD의 녹십자피디알부민주 ▲명인제약 명인디스그렌캅셀 ▲GSK 잔탁정 ▲대웅제약 대웅굴루코파지정 ▲아벤티스파마의 탁소텔주 ▲SK제약 레보프라이드정 ▲유한양행 유한스프렌딜지속정 ▲한독약품 트리테이스정 ▲건일제약 아모크라시럽, ▲한국얀센 모티리움엠정 ▲경동제약 디로핀지속정 ▲베링거인겔하임 디아미크롱정 ▲유한양행 이세파신주사와 코푸시럽에스 ▲건일제약 아모크라정 ▲부광약품 치옥타시드정 ▲한국와이어스 프레마린정 등이다.

50위권 품목 모두 연간 청구액이 1백억원을 넘었고, 총액규모는 1조원에 육박했다. 전체 약제급여비는 3조66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 노진헌 기자(joh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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