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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협회장,IPPF ESEAOR총재 재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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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협회장,IPPF ESEAOR총재 재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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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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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협,아·태지역 인구·생식 보건 사업에서 중요 역할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이시백(李時伯) 회장(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이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IPPF (International Planned Parenthood Federation, 국제가족보건복지연맹) 아·태지역(East, South-east Asia and Oceania Region, ESEAOR) 총회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총재에 재선출됐다.

2001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지역총재로 처음 당선된 이래 이시백 회장은 지난 2년간 아·태지역의 행정관리, 사업 그리고 27개국 협회간의 협력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은 물론 전세계적인 문제의 하나인 인구·생식보건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에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큰 기여를 한 바 있다.

이번 재선출은 개인의 탁월한 능력 뿐만 아니라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의 사업추진이 전세계적인 성공사례로 크게 인정을 받게된 결과의 하나로 기록될 수 있다.

IPPF는 전세계적으로 참가국수에 있어서 가장 규모가 큰 민간단체(NGO)로서 180여 국의 인구·가족계획, 모자보건, 생식보건사업 추진협회가 회원 협회로 구성되어 있다.

IPPF의 6개 지역의 하나인 아·태지역은 전세계적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과 선진7개국(G7) 중의 하나인 일본을 비롯하여 호주, 뉴질랜드, 태평양 도서국가 등 27개국이 참여하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교차하고 있는 중요한 지역(Region)기구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호주, 뉴질랜드 및 남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지지를 받아 출마한 뉴질랜드 대표와의 경선에서 당선됨으로써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PPFK)가 다시 한번 아·태지역의 인구·생식 보건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이시백 총재는 이번의 재선출로 2003년 7월부터 2005년 7월까지 2년간 지역 총재로서 아·태 지역 27개 회원국을 대표하여 중앙이사회 이사 및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회의 의장을 맡게 됨은 물론 회원 국가들의 사업 및 재정 배분에서 주요 업무를 심의·결정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특별히 이시백 총재가 취임 중 수행할 중요할 역할은 IPPF의 당면 과제인 새로운 21세기 전략사업수립 (5As: 청소년 사업(Adolescents/Young People), 성병 및 에이즈(HIV/AIDS), 인공임신중절예방(Abortion), 보다 향상된 가족보건 서비스(Access), 사회적 변화를 리드하는 홍보 활동(Advocacy) )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재정(기금)확립이다.

또한 매년 10년마다 1번씩 열리는 국제인구개발회의가 UN중심으로 개최된바 있으나 카이로 북경에 이은 ICPD+10 회의를 UN중심의 국제인구개발회의에서 향후 IPPF중심으로 전환하여 NGO수준에서 세계적인 행사로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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