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심장질환의 높은 위험에 직면한 환자들을 구분해 내는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혈액 검사법을 FDA가 승인했다고 18일 로이터지가 전했다.

'디아덱서스(diaDexus)'사에서 만들어진 PLAC 테스트는 리포단백질이라고 불리는 효소를 측정한다. 디아덱서스사 대변인은 "이 테스트는 처방을 내리기 위해 의사가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FDA는 "1,3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30이하의 LDL 수치를 가진 사람들은 만약 PLAC 테스트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면 심장 질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심장 질환의 주요 위험 요소이나, 많은 심장발작 환자들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130 이하의 LDL은 일반적으로 정상으로 여겨진다.

FDA는 "PLAC 테스트 결과 LDL 수치가 더 낮게 나온 환자들과 비교해 봤을 때, 130 이하의 LDL 수치가 PLAC 테스트를 통해서 나오면 심장질환 위험이 2~3배 가량 높다는 것에 대해 의사들이 확신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