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된 한의약청 설치에 적극 협조하겠다."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나라당 이원형 의원이 한의약청 설치에 장관이 직접 나설 용의가 없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김장관은 제 240회 임시 국회에서 이의원의 질문에 대해 "정부는 한의학을 한국의학으로 정체성과 세계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도 한의약육성법 제정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 면서 "한의약청 설치는 정부 조직법의 개정을 필요로 하므로 행자부 및 정부 혁신위원회 등 관련부처와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장관의 이같은 답변은 한의약청 설치를 반대해온 약사들의 주장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의약뉴스 노진헌 기자(joi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