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 지역거점병원을 육성
보건복지부는 9일 지방공사의료원에 대한 감독 업무를 강화해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전국민 건강보장 실현과 국민의료비 절감을 위해 공공의료시스템 정비 및 기능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업무를 주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공공의료기관의 공공성 및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공의료기관의 단순한 양적인 확충이 아닌 공공 보건의료기관간의 연계체계 구축 및 관리체계 정비가 시급한 과제이다" 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전국 34개 지방공사의료원에 대한 서비스 평가 지도 업무를 실시함으로써 지역거점병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방공사의료원을 복지부로 완전 이관하는 것은 재정형편상 불가능한 일이며 서비스평가 업무가 이관될 경우 민간의료기관과 공공의료기관을 분리해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해당 지방공사의료원 관계자의 입장이다.
의약뉴스 노진헌 기자 (joh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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