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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8 09:42 (금)
부정 불량약 여전히 유통 신고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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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불량약 여전히 유통 신고꾸준
  • 의약뉴스
  • 승인 2003.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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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크병 깨지고 제형변경 안알려
부정 불량약 생산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제약사들이 약 생산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8일 개국가에 따르면 파손된 약, 수량이 많거나 적은 약, 변질 오염된 약, 유효기간이 지난 약 등이 유통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운영중인 부정 불량 의약품 신고 처리센터에 이런 불만을 호소하는 신고건수가 줄어 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서는 드링크를 마시기 위해 병뚜껑을 열려는 순간 병마개 부분이 깨지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약사회는 해당 제약사 관계자를 불러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접수된 불량약 건수는 모두 150여건으로 국내사는 물론 다국적사도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고발되고 있다.

최근에는 제품의 포장과 제형이 바뀌었는데도 약국에 알리지 않아 복약지도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늘고 있다.한 개국약사는 " 약의 포장지는 물론 모양까지도 완전히 변했는데 해당 제약사로부터는 아무런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약사회는 신고된 내용에 따라 식약청 등 관계기관에 고발하거나 청문을 거쳐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는 등 부정 불량약과 한바탕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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