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향상 '예스',선거철새 '노'

공 사석에서 대권 도전 의사를 명확히 밝히는 후보가 있는가 하면 개인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에따라 약사회원들은 과연 어떤 후보가 당선될 것인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누가 회장이 되느냐에 따라 약사회 정책이 바뀌고 현안해결에 대한 방향이 결정된다. 벌써부터 "이런 후보는 안된다, 이런 후보여야 한다"는 논공행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이때문이다.
그러나 말과 행동이 따로 놀고 입으로만 봉사를 외치는 후보는 회장자격이 없다는데에는 일치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한 개국약사는 "선거철만 되면 신이나는 선거꾼은 이제 약사사회에서 더이상 발붙여서는 안된다"고 일침을 놓고 " 약사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헌신할 인물이 회장 후보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 약사는 "불행하게도 개국약사들 가운데서 옥석을 가려내는 선구안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며" 이번 선거는 철저하게 후보자의 장 단점을 가려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거는 12월 9일 사상 첫 우편 투표에 의한 직선제로 치러진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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