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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식염수 권장사항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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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식염수 권장사항 제정
  • 의약뉴스
  • 승인 2003.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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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오염 우려 최소화 필요
식약청은 최근 '콘택트렌즈 세정용 식염수'의 반복 사용으로 인한 미생물 오염 우려와 관련하여 위생적 사용을 위한 권장사항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은 가급적 1회용 제품을 사용할 것과 개봉한 후에는 냉장(저온)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 등이다.

식약청은 최근 한 대학 교수의 조사결과와 생산업계의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미생물 오염의 주원인은 개봉후 장기간 방치, 용기 입구 부분의 손 접촉 등 주로 사용자의 부주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하고, 이와 같은 미생물 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필요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교육인적자원부, 대한안과학회 및 대한안경사협회 등에 위생적 사용방법을 통지하여 일선 초·중·고교와 콘택트렌즈를 취급·판매하는 병의원 및 안경점에서 사용자들에게 널리 지도·계몽토록 협조 요청했다.

또한 일반 사용자들에 대해서도 가급적 보존제가 없는 1회용 제품의 사용을 권장하는 한편, 중복사용 제품의 경우, 위생적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해당 제조업계에는 제품의 소포장화와 1회용 제품의 생산을 권장·유도하는 한편,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보완하여 제품의 용기 등에 표기토록 함으로써 사용자에게 보다 정확한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위생적으로 취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래는 식약청의 권장사항이다.

[콘택트렌즈 세정용 식염수의 위생적 사용을 위한 권장사항]

가. 반복 사용시 오염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1회용 세정액을 사용하십시오.
- 중복사용 제품은 보존제(방부제)가 함유됨.

나. 콘택트렌즈의 착용시 렌즈와 손가락·안구 등의 세척을 위해서는 세정액(식염수)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다목적용액은 주로 소독과 단백질 제거 및 보존의 목적으로 사용.

다. 다음 "사용상의 주의사항(1회용은 3호 및 4호 제외)"을 숙지하십시오.

1. 콘택트렌즈 세정액은 소독 효과는 없습니다.

2. 육안으로 이물질이나 부유물이 보이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3. 개봉한 후에는 저온(냉장)에 보관하는 것인 바람직하며, 실온에서 2주이상 보관한 경우에는 새로운 부유물 등이 없음을 확인하고 사용하십시오

4. 개봉후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용기의 입구 부분을 직접 접촉하여서는 아니되며, 사용후에는 반드시 마개를 닫아 두어야 합니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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