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장비 시장 수요 증가...공략 가속화
GE헬스케어코리아가 날로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국내병원의 첨단 의료장비 도입 추세에 발 맞춰 한국시장 공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GE헬스케어코리아는 12일,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GE헬스케어의 다국가 대상 ‘GE헬씨메지네이션’ 출범과 현지화 계획 등을 밝혔다.
하지만 이 자리의 주요 내용은 GE헬스케어코리아가 한국시장에 선보일 새로운 첨단의료장비의 소개와 EMR 시스템의 홍보가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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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의 헬씨메지네이션(Healthymagination)을 소개하는 카림 카르티 대표이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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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의료계에서는 각종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해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GE 측은 현재 의료계의 추세를 파악하고 보다 적극적인 세일즈에 돌입할 태세다.
GE헬스케어코리아가 국내에 투자하는 비용은 3000만~4000만불 규모로 밝혀졌는데, 투자대상은 성남 초음파연구 개발·생산시설과 서울 EMR(전자의무기록)연구개발센터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GE헬스케어코리아 카림 카르티 대표이사는 “앞으로 EMR 시스템 등 개발과정에서 한국의료진들의 자문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한국 의료인들이 원하는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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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선보일 MRI 장비 'Discovery MR7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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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헬스케어가 이날 새로 선보인 최첨단 의료장비 3종은 빠른 스케닝과 고화질 기술이 적용된 MRI(자기공명장치)와 CT(전산화단층촬영장치) 그리고 초음파 진단기기였다.
MRI 장비인 'Discovery MR750'은 정확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유방검진에 필요한 준비 작업을 기존의 4~5개에서 2개로 축소시켰으며, 간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도 40분에서 15분으로 대폭 단축시켰다.
‘Discovery CT750HT’는 CT 장비로 세계 최초로 50cm 영역의 듀얼 에너지 기능을 탑재했으며 이로 인해 최소한 방사선 피폭량으로도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Gemston 디텍터가 적용돼 기존 대비 100빠른 반응속도를 자랑한다”고 설명하고 “이 장비를 이용하면 기존 장비대비 전체 몸 영상에서 50%, 심장영상에서 83%의 피폭량을 줄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뒤이어 소개된 ‘LOGIC E9’은 다기능 초음파 진단장비로 MRI와 CT 장비의 영상을 연계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고, 빠른 영상 획득, GPS, 인체공학적 설계 등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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