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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도매업자의 '항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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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도매업자의 '항변'
  • 의약뉴스
  • 승인 2003.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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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은 영우약품 강성구대표가 보내온 것을 요약해서 간추렸다.(편집자 주)


-한 시한부 도매업자의 항변-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회원사 입장에서 협회의 존립이유는 개개업소의 이익이 아닌 공통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런데 작금의 현실은 협회가 전체 회원사를 위해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같다.

우선 쥴릭파마의 거래조건은 개개 종합병원의 회전과는 무관하게 성립돼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 쥴릭과 거래하는 한국노바티스는 거래량에 따라 ABC 급으로 분류해 4월말 부터 5월초까지 C급 도매업소에 거래 중단을 통보하고 20일경 B급 도매상에 6월초에 A급 도매업소에 순차적으로 통지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C급 도매업소 입장에서는 거래 볼룸이 적으니 창피해 대외적인 말이 나가지 않도록 가슴을 졸이고 있어 심한 모멸감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이때까지 협회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가 A급에 대한 거래 정리를 하게 되면 그때가서 협회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한국화이자의 경우와 같이 한국노바티스의 경우도 똑같이 진행절차와 반응이 예견되고 있는데 협회는 회무 이전에는 의욕적으로 공통사항에 대해 적극 대처 하겠다고 약속했으나 구두선에서 그치는 작금의 무력한 상황을 보면서 유통일원화의 존속 의미가 무슨의미가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 결국 쥴릭파마를 위한 일원화 아닌가.


서울대분당병원의 낙찰자는 영구제명 등의 처분을 받았으나 이어 본게임으로 치러진 서울대병원 입찰에는 분당병원과 마찬가지로 병원분회 차원에서 응찰하지 말자고 약속했으나 메이저 도매상들이 대거 입찰에 참여 낙찰됐다.

제명처분을 풀든지 아니면 서울대병원 낙찰자에게도 똑같이 제명을 하든지 해야 공평할 것이다. 명분이 가장 중요한 것인데 명분이 없으면 회원사는 따르지 않는다.



03,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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