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 등 늘고... 동국, 안국 등은 감소
국내 주식 시장이 미국발 금융 불안으로 급격하게 냉각하고 있는 반면, 경기 방어주로 평가되고 있는 제약주가는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일주일 간 코스피 지수는 1,127포인트에서 1,063포인트까지 60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3,424포인트에서 3,455포인트로 30포인트 가량 상승했으며, 코스닥 제약 지수는 1,356포인트에서 1,429포인트로 무려 70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 코스닥 제약 시총 변화 추이. | ||
하지만 코스닥에 등록된 주요 중소 제약사의 경우 대부분 시가 총액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간 시가 총액이 증가한 코스닥 제약사는 화일약품과 조아제약, 진양제약 등 세 개 제약사였으며, 각각 54억원, 3억원, 22억원 증가했다. 고려제약은 유일하게 시총 변화가 없었다.
그 외 12개 제약사의 시가 총액은 적게는 2억원에서 많게는 50억원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약의 시가 총액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 51억원 가량 감소했으며, 안국약품 34억원, 한서제약 26억원,서울제약 25억원, 삼아제약 24억원 등이 감소했다.
또 경동제약 19억원, 휴온스 18억원, 대한약품 16억원, 대화제약 2억원 등이 감소했다.
한편, 주요 코스닥 제약사의 시총 감소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제약 지수가 증가한데는, 바이오제약사의 주가가 크게 선방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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