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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조 교수, ‘유방 인정의 자격시험’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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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조 교수, ‘유방 인정의 자격시험’ 수석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9.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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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현조 교수.

전북대학교병원 윤현조 교수(유방·갑상선외과)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유방 인정의 자격시험’에서 만점으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23일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지난 8일 실시된 유방 인정의 자격시험 결과 윤 교수가 전국 239명의 합격자 가운데 유일하게 만점을 차지했다는 것.

‘인정의 자격시험’은 암 등 각종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있어 높은 전문성을 갖추고 환자 중심의 진료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질병 치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 ‘유방 인정의 자격시험’은 유방 전문의들이 고도의 전문적인 지식과 술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국유방암학회 주관으로 시험 방식으로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유방 인정의 자격시험’은 대학병원급 교수를 포함한 일정 기준 이상의 자격을 갖춘 유방 전문의 243명이 응시 했다. 이번 시험의 경우 ‘한국유방암학회 평생회원으로서 한국유방암학회에서 주관하는 학술대회 또는 연수강좌에 년 1회 이상 참석하고 자격시험 심사일 이전 1년간 한국유방암학회에서 규정한 평점표에 따른 평점을 20평점 이상 취득한 사람’에게 응시 자격이 주어졌다.

이 가운데서도 ‘보건복지가족부령에 의한 전공의 수련기관으로 지정된 수련병원에서 2년 이상 유방관련 질환의 교육, 연구 또는 진료에 종사한 경력’을 가졌거나 ‘전문의 취득 후 최근 2년 간 진료 시 유방관련 질환 환자가 진료 환자 전체의 50% 이상 또는 연간 유방관련 질환 신환자 100례 이상 진료’ 등 각 항의 요건을 갖춘 사람만이 응시가 가능했다.

윤 교수는 서울의 유수 대학병원 교수를 포함한 전국의 유방암 전문의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시험에서 유일하게 만점을 획득해 전북대병원의 위상을 높이고, 학계의 많은 주목도 받고 있다.

전북대병원 외과 정성후 과장은 “이번 시험 결과는 전북대병원 유방암 전문의들이 높은 전문 지식을 가지고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쾌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방 인정의 자격시험’은 지난 8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러졌고, 243명의 응시자 가운데 239명이 인정의 자격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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