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일동 유유 줄이고...국제 동화 일양은 확대
3월 결산 제약사들이 순이익 증감에 따라 연구 개발비 지출 역시 늘리거나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대웅제약, 유유제약, 일동제약 등이 매출 대비 연구 개발비를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제약품, 동화약품, 일양약품, 부광약품 등은 매출 대비 연구 개발비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제약사들은 순익 여부에 따라 연구 개발비를 줄이거나 늘리고 있다. | ||
순이익이 감소함에 따라 연구 개발비 지출 비율도 덩달아 줄어들고 있는 것.
대웅제약은 2007년 연구 개발비 지출액이 매출액 대비 6.3%에서 2008년 3분기까지 5.33%로 줄어들었다.
또 유유제약은 4.6%에서 3.28%, 일동제약은 7.7%에서 5.7%로 연구 개발비 지출 비율이 축소됐다.
반면, 부광약품의 경우 순이익의 급감에도 불구하고 연구 개발비 지출 비율을 3.9%에서 4.8%로 확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양약품은 6.76%에서 9.25%, 동화약품은 5.2%에서 5.4%, 국제약품은 2.1%에서 2.2%로 연구비 지출 비율을 늘렸다.
한편, 3분기까지 대웅제약은 217억3,300만원을 연구 개발비로 지출해 3월 결산사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했으며, 일동제약 122억3,900만원, 일양약품 83억8,000만원, 동화약품 70억9,000만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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