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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수가 그럭저럭 3.7%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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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수가 그럭저럭 3.7% 인상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10.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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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마이너스 계약 불만
대한한의사협회는 2009년도 수가계약에서 23일 공단 재정운영위원회에서 3.7% 인상된 보험수가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두 번째 시행된 유형별 수가계약 협상결과 대한한의사협회 상대가치 점수당 단가는 전년도 63.3원에서 65.6원으로 2.3원 인상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수치상으로는 3.7% 인상이라고는 하지만 진료행위 원가에도 못 미치는 현재의 수가를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마이너스 계약”이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단체로서 경제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의미에서 수가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의사들은 최근 몇 년간 원가에도 못 미치는 저수가 체계 아래서도 진료 일선에서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수행해 왔다”며, “이번 수가계약도 국민건강 수호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했으며, 앞으로도 국민들과 함께 하는 민족의학의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수가계약과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은 “지금 한의사들은 사상 최악의 경영난에 빠져 있지만 국민들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십분 감안, 많은 부분을 양보해 수가협상에 합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가협상에서 대한병원협회가 2%, 대한약사회가 2.2%, 대한치과의사협회가 3.5%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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