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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분담으로 체계화 이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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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분담으로 체계화 이뤘지요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8.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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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사회 용인시약사회 김광식회장
▲ 김관식 회장은 취임 첫해에는 혼자서 많은 일을 했으나 지금은 권한을 대폭이양하면서 회무의 체계화를 이뤄냈다.

경기도 용인시는 역동하는 도시다.

아직도 시의 많은 부분이 농촌지역이지만 곳곳에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성남과 경계를 이루는 지역은 이미 도시화 됐다. 인구는 80만명을 넘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인구성장률은 8.8%에 이른다.

도시의 빠른 성장세만큼 약사회의 성장도 하루가 다르다. 누구보다도 그 것을 절감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용인시약사회 김광식 회장이다.

용인시약사회는 2008년 10월 13일 현재 개국회원 246명을 포함해 348명의 회원을 가진 신흥분회다. 그래서 회원간의 정서 차이가 있다.

이전부터 용인지역에서 약국을 하던 약사들과 최근 새로 용인으로 들어온 약사들이 정서차이가 있는 것이다. 특히 새로 개발되고 있는 지역은 다소 분쟁이나 다툼이 있기도 했다.

옹인시약회장 두 번째 임기인 김회장이 분회장을 맡으면서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조직의 체계화’다. 수 년전까지만 해도 규모가 크지않았던 용인시약사회는 체계적인 운영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일부 임원만 움직이는 것으로는 해결할 수없는 분회가 됐다. 김회장 조차 첫 임기초에는 혼자서 열심히 활동했다. 그러나 곧 그 것이 불가능함을 깨닫고 약사회의 체계를 세우고 임원들의 책임과 권한을 강화했다.

김회장의 활동량은 줄어들었지만 약사회는 제대로 굴러가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를 가장 안타깝게 한 것은 ‘인재난’이다.

“약사회원들을 만나면서 눈에 띄는 약사들은 바로 회무에 동참시키다”는 김회장은 신흥분회라서 준비된 임원들이 부족한 것이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성장세가 용인시약사회의 인력풀을 더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조직의 체계화와 함께 김회장이 주력한 방향은 조직의 활성화다. 껍데기만 만든 약사회가 아니라 실제로 활동력을 가진 약사회로 만들려는 시도다. 여약사위원회와 약국위원회가 대표적인 예다.

특히 여약사위원회는 어느 분회 못지않게 제자리를 자리 잡은 상태다. 이는 사회봉사를 강조하는 김회장의 정책방향과도 연결된다.

세 차례의 자선다과회를 열고 장학사업과 이웃돕기사업, 노력봉사 등을 진행해왔다. 올해부터 활성화되고 있는 마약퇴치강사도 9명에 달해 전국수준이다.

연수교육 강화와 교품몰 활성화도 김회장이 노력해온 사업들이다. N-Drug와 연계한 교품몰은 그다지 호응이 높지 않아 아쉬움이 있다.

대한약사회에서 진행한 반품사업에는 101개 약국이 참여해 2억 3,356만 1,853원에 달하는 반품액을 기록했다.

용인시약 회원들은 골프와 볼링에 강하다. 지난해 경기도 볼링대회와 골프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다. 바둑모임과 채팅모임도 있다. 테니스동호회를 만드는 것도 고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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