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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 163억 들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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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 163억 들여 설치
  • 의약뉴스 김도윤 기자
  • 승인 2008.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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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국립대병원 2-3개소...우선 진원 대상 기관 선정

올해부터 실시되는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 설치 사업에 따라 지방국립대병원 2~3개소가 우선 지원 대상 기관으로 선정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3일, 국가 심뇌혈관질환 관리 정책을 수행할 2008년도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 설치기관 선정 공고를 내고,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단계 국가균형발전정책으로 지방 국립대병원을 3차 전문·특화의료기관으로의 육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으로, 전국 어디서나 심뇌혈관질환 발생시 3시간 이내 진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되는 것이다.

복지부는 “심뇌혈관질환이 주요 사망원인 1위에, 뇌졸중은 단일질환으로 사망률 1위로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임에도, 적정진료를 위한 응급 및 전문치료 시스템이 부족하고, 전문 의료기관의 40%이상이 수도권에 편중돼 있어 권역별 센터 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번 사업이 추진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대상병원의 사업지원 요청 규모 및 계획에 따라 올해 최소 2개소에서 최대 3개소를 설치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심뇌혈관센터설치와 센터지원체계 구축에는 모두 163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센터당 평균 설치비 80억원, 연간 사업비 14억원으로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복지부는 국비 70%, 병원 자부담 30%의 조건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전문분야간 유기적 연계, 협력체계를 마련해 환자 중심의 통합진료를 제공하는 치료재활센터와 심근경색, 뇌졸증 등록관리 또는 재발감시 등 지역사회 모니터링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수행할 예방관리센터로 구성된다.

선정된 병원에 대해서는 심뇌혈관질환센터 시설비 및 장비비를 지원받게 되고, 시설 및 장비비, 치료재활센터 사업비를 5년동안 지원받게 되며, 매년 사업실적을 모니터링하며 진도보고와 지정후 3년차 중간평가, 5년차 최종평가가 이뤄지게 된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사업계획서를 오는 9월 12일까지 접수하고, 서면 및 구두발표로 이뤄지는 1차평가와 2차 현지 평가, 3차 종합평가를 거쳐 10월말 최종 선정기관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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