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재정은 3개월째 흑자 기조 유지해
여름철 비수기와 경기침체 속에 종합병원급 요양기관과 의원, 약국의 급여 청구액이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7일 공개한 ‘7월 건강보험 재정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전체 요양기관 급여비 청구실적은 2조2,304억8,700만원으로 6월에 비해 0.36%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요양기관 종별로 의원급 요양기관의 7월 급여비 청구액은 5,234억7,200만원으로 전월 대비 4.9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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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여청구액도 요양기관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 지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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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종합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은 7,152억9,500만원의 급여비를 청구해 전월 6,697억8,800만원보다 6.79%의 청구액 증가를 나타냈다.
병원급 요양기관 급여비 청구액은 2,529억6,700만원으로 전월 대비 0.64%의 소폭 감소세를 보였고, 치과병원은 36억900만원으로 전월보다 7.19%가 늘었고, 치과의원도 664억4,700만원으로 전월 대비 2.37%가 증가했다.
한편, 건강보험 재정은 7월 740억의 당기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누적수지도 2조3,863억원으로, 지난 5월부터 3개월째 2조원대의 누적수지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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