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파주지사, 진찰과 상담 등 23개 항목에 대한 건강검진 실시

건강보험공단이 개성공단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등을 실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파주지사는 지난 24, 25일 양일간 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해 출입이 제한돼 사회보장제도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개성공업지구 내 국내근로자를 대상으로 현지 출장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사업 및 무료 건강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사업은 공단에서 체지방분석 및 골밀도측정 서비스, 건강문고, 악력기, 줄넘기등을 제공하는 등의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는 건강상담 실시와 1000여명이 사용할 수 있는 소염제 등 12가지 구급의약품을 전달했다.
현재 개성공업지구내 현지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22개 기업, 770여명의 남한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으며, 이들은 매주 월요일 출근해 금요일 또는 토요일 퇴근하는 근로형태로 건강검진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실정이다.
공단은 2008년 하반기(10월경)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개성공업지구 위원회간 정례적인 건강지원사업 협약식을 체결해, 남한 근로자는 물론 개성공업지구내 북한 근로자 및 주민에게도 건강검진,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협의중이며, 남·북간 “보건·의료지원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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