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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혈액제제 적정성 평가'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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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혈액제제 적정성 평가' 결과는
  • 의약뉴스 김도윤 기자
  • 승인 2008.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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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량은 감소추세...혈소판제 수혈량은 증가세
전체 혈액제제 수혈량이 감소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혈소판제제의 수혈량은 다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일, 2007년도 상반기 수혈적정성평가 추구관리결과에서 혈액제제 전체 사용량이 전년도보다 다소 증가했고, 종합전문요양기관보다 종합병원에서 수혈량 증가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평가대상 종합병원 이상 299개 의료기관의 혈액제제 청구건수는 15만7,962건으로 총 수혈량은 150만4,230유니트, 청구금액은 488억1,800만원 규모였다.
   
▲ 혈액제제 적성성 평가결과 수혈량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혈수판제제의 수혈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혈량은 첫 평가가 시작된 2002년 이후 지난해까지 감소추세를 보여 왔지만, 지난해 상반기는 전년도인 2006년 144만3,755건보다는 6만475건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혈액제제는 지난 상반기 입원진료비 전체 청구건수 총 179만5,472건 중 8.8%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지난 2002년 12.3%에 비해 3.5%, 전년도인 2006년보다는 0.4% 감소한 것이다.

입원건당 혈액제제 수혈량도 2006년 9.6유니트에서 2007년 9.5유니트로 0.1유니트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평가 첫해인 2002년 10.5유니트보다는 1유니트가 줄어들었다.

혈액제제별 점유율을 보면 혈소판제제가 38.59%(52만7,748유니트), 적혈구제제가 40.21%(54만9,923유니트), 혈장제제 17.95%(24만5,476유니트), 전혈이 0.17%(2,308유니트)로 사용량의 대부분이 혈소판제제와 적혈구제제가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혈소판제제의 수혈건당 청구량은 2005년 이후 계속 증가추세이고, 적혈구 제제와 혈장제제의 수혈건당 청구량은 다소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2005년 대비 2007년 수술건당 수혈량이 많이 감소한 수술은 ‘척추후궁절제술-요추’가 0.8유니트(30.8%)로 가장 많은 폭으로 감소했고, ‘간절제술-간엽절제’가 1.6유니트(16.7%),‘뇌동맥류수술’은 0.8유니트(14.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관계자는 “전체 혈액제제 수혈량은 감소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모든 혈액제제에서 종합전문병원에 비해 종합병원에서 요양기관 간 혈액제제 사용량 변이가 크게 나타나 종합병원의 적정수혈에 대한 관심과 중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심평원은 “추구관리 결과 통보로 수혈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고, 해당기관의 지표 값 및 동일 평가군 지표 값을 제공해, 요양기관의 적정수혈에 대한 관심과 자율적인 질 향상 활동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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