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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아 의료관광 허브'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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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아 의료관광 허브' 발판 마련
  • 의약뉴스 김도윤 기자
  • 승인 2008.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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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국제의료관광 컨벤션 개최 업무 협약 체결
▲ 진흥원과 MTA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진흥원 장경원 해외사업센터장, 김진수 진흥원 원장대행, MTA 조나단 에델하이트, 레니 스테파노.
한국이 의료관광의 아시아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30일, 국제의료관광협회(Medical Tourism Association)와 국제의료관광협회 아시아 지부 설립 및 국제의료관광컨벤션 개최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진흥원 해외산업센터에 MTA 아시아 지부가 설치돼 아시아 지역 MTA 회원기관의 대표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 MTA는 의료관광과 관련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의료관광 컨벤션을 2009년 봄부터 매년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서 진흥원 김진수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아시아 의료관광을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세계의 의료관광 관계자와 네트워크 형성을 이루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매년 열리게 될 컨벤션을 통해 의료관광을 이끌어가는 한국의 이미지를 국내외로 대대적인 홍보를 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진흥원은 평가했다.

MTA의 조나단 에델하이트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캐나다, 라틴아메리카, 중동, 러시아 등에서의 환자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며 “컨벤션 등을 통해 한국이 의료관광의 아시아 허브로 자리잡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MTA 관계자는 “일찍이 아시아 의료관광산업을 육성시켜온 싱가폴이나 태국보다는 한국이 외국인진료센터 등의 인프라가 부족한 편이지만, MTA가 한국병원들의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인프라를 싱가폴 수준까지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진흥원 장경원 해외사업센터장은 “2012년까지 10만명의 해외환자 유치를 통해, 9천억원 규모의 직접적인 경제효과와 그 이상의 관광산업 파급효과와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3,000명 이상의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양성과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날 협약식에 이어 진흥원과 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한 ‘한국의료관광 컨퍼런스 2008’이 의료기관, 지자체 및 관련단체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양대학교 경영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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