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의료기관평가에서 의료서비스 영역 15개 부문에서 35개 병원이 모든 부문 우수 평가를 받았다.

또, 삼성서울병원이 전 부문에서 유일하게 모두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2일, 의료기관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2007년도 500병상이상 종합병원 86개소에 대한 의료기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 35개 병원이 우수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결과에서 진료 및 운영체계 등 의료서비스영역 15개 부문에서 평가대상 86개소 중 35개 병원이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의료제도과 관계자는 “지난 2004년 이 15개 부문에서 모두 우수한 병원은 없었던 것과 비교해, 우수 병원 수나 평균 점수 향상(17점)하는 등, 의료서비스 수준이 지난 3년간 월등히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임사질지표와 관련된 평가에서는 폐렴, 중환자실 부문이 평균 90점 이상으로 나타났지만, 수술감염 대비 예방적 항생제 상용과 관련된 부문에서는 평균 79.7점으로 상대적으로 미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 중 중환자실, 폐렴, 수술감염 예방적 항생제 3개부문에서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경희대의과대부속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10개 기관이 모두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환자만족도 조사에서는 외래환자의 대기시간과 입원환자의 병원환경에 대한 항목에서 상하위 기관간 큰 점수차가 나타났다.

▲ 대학병원이 대부분 환자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

환자 만족도에서 외래, 입원 모두 상위 25%에 해당하는 병원은 경희대의대동서신의학병원, 고려대의대부속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강릉아산병원, 청주성모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은 진료 및 운영체계, 부문별 업무성과와 임상질지표, 환자만족도 등 모든 평가 부문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복지부 의료제도과 관계자는 “2주기 평가가 끝나는 2010년부터 평가를 신청하는 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방식으로 의료기관평가방식을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7년도 의료기관평가결과- 자료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