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재정은 ...당기수지 적자로 나타나
지난 3월 감소세를 보였던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의 급여청구액이 4월에는 전월대비 각각 6.48%, 4.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료기관의 청구실적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건강보험재정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당기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건강보험공단이 7일 공개한 4월 요양기관 급여비 청구실적에 따르면 요양기관 전체 급여비 청구액은 전월대비 5.42%가 늘어난 2조2,045억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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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과 약국의 급여 청구액이 증가하면서 건강보험이 적자로 돌아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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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청구실적이 전월보다 0.6% 감소했던, 약국의 급여청구액은 3월 5,476억보다 4.93% 증가한 5,746억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상승폭을 보인 요양기관은 조산원으로, 전월대비 41.41% 증가했고, 한방기관이 16.82% 늘어난 858억원을 청구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보건기관은 1.48% 감소한 103억원의 청구액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건강보험재정은 올해들어 3개월째 계속되던 당기수지 흑자가 끝나며, 4월에는 117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누적수지 규모도 3월 1조886억원에서 1조769억원으로 다소 줄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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