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당기수지가 올해 들어 3개월째 흑자를 이어가면서, 누적수지 규모도 1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1일 공개한 3월말 기준 건강보험 재정현황에 따르면 3월말 기준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363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지난 1월 210억, 2월 1,362억원에 이어 올해 들어 3개월째 당기수지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건강보험이 3개월째 흑자를 기록함에 따라 누적수지도 1조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누적수지 흑자 1조523억원에 이어 3월달에는 1조886억원의 누적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누적수지 1조원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달 병·의원 및 약국이 청구한 급여비는 모두 2조912억원으로 2월 2조1,036보다는 소폭 감소를 기록했다.

이 중 종합병원은 6,471억원의 급여비 청구실적을 기록해 지난 2월보다 4.69% 증가세를 보였고, 병원은 2,384억원으로 역시 4.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약국은 5,476억원으로 전월대비 5.92%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기관은 7,346억원으로 전월대비 7.71% 감소세를 보였고, 의원들의 급여비 청구실적은 5,061억원으로 지난 달 대비 2.04% 감소하고 올해 들어 3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