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의 민원상담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 실시된다.

건강보험공단은 10일, 그동안 수도권 지역에서만 실시했던 건강보험고객센터 민원상담서비스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4개 지역의 상담센터를 동시에 열어, 11일부터 전국적인 서비스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고객센터가 지난 해 모두 940만건, 1일 평균 4만건의 전화상담과 250여만건의 사이버 상담을 처리했고, 4개 지방센터를 모의 운영한 지난 3월 26일 하루에만 5만4천건의 전화가 지방센터로 연결되는 등, 고객센터 서비스의 확대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또, 통화량이 많은 시간에 연결이 안된 경우에는 상담원이 나중에 전화를 걸어 상담을 해주는 등의 민원 접근도를 향상시켰다고 공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외국인을 위한 영어전용 상담전화, 비영어권 상담서비스도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영상통화시스템 마련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고객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례가 공공기관의 서비스혁신의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고객정보에 기초한 표준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고객 중심 서비스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약뉴스 김도윤 기자(dyk@newsmp.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