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이유없는 심장 돌연사(sudden cardiac death)가 치료를 위한 용량의 메타돈(methadone)을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Oregon Health and Science University’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연구진은 메타돈은 보통 오피오이드(opioid) 의존증에 대한 치료제로써 사용되어지지만, 통증 치료를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메타돈의 안전성은 문제가 되어 왔다.

연구진은 2002~2006년 사이 포틀랜드에서 발생한 심장 돌연사 경우의 부검 결과를 연구했다. 사망이 갑작스럽지 않은 경우, 심장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인한 사망, 높은 메타돈 수치에 대한 증거가 나타난 경우는 제외됐다.

나머지 경우들 가운데, 22명의 환자들은 정상적인 치료를 위한 수치의 메타톤을 나타냈으며, 106명은 메타돈에 대해 음성 결과를 나타냈다.

메타돈을 복용하는 원인으로는 12명의 환자들에게서는 통증 조절, 3명의 환자들에게서는 오피오이드 중단, 3명의 환자들에게서는 즐기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돈을 복용한 이유가 없는 환자들은 4명의 환자들로 확인됐다.

심장 돌연사를 야기시킬 수 있는 현저한 심장 이상이 메타돈 사용자의 경우 23%에게서 확인됐으며, 메타돈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는 60%에게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는 메타돈을 규칙적인 양으로 복용하는 사람들의 심장 돌연사 야기에 있어서 이 약이 주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력히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의사들은 환자들이 메타돈 치료를 시작하기 이전에, 이들이 심장 돌연사가 야기될 수 있는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이 발생하기 쉬운지를 조사하기 위해 심전도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