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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안정 위해 징수강화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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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안정 위해 징수강화 해야죠
  • 의약뉴스 김도윤 기자
  • 승인 2008.01.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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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강창돈 자격징수팀장
▲ 강창돈 팀장은 "저부담ㆍ적정급여 제도에서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의 자격징수팀은 가입자의 자격 취득, 상실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자격파트, 보험료 고지 등의 부과파트, 사업장관리파트, 보험료 징수파트, 그리고 고액장기체납자에 대한 특별관리를 맡고 있는 체납전담파트 등 모두 5개의 파트로 구성돼 지역본부 업무의 기본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해 2007년 1월30일부터 이곳 자격징수팀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강창돈 팀장은 올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이 5.08%로 지난해보다 0.31% 증가했고, 지역가입자도 전년 대비 6.4% 인상하면서 가입자들이 건보료 징수에 대한 불만이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보험구조가 저부담, 저급여 구조에서 적정부담, 적정급여 구조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한다.

“인구구조의 노령화와 또 그로 인한 노인의료비 급증, 만성질환자 증가, 가입자들의 새로운 의료욕구 등으로 보험료가 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특히 4대보험통합징수공단 설치, 노인장기요양보험도입 등으로 인한 징수환경의 변화로 건강보험료 징수여건이 예년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다.

“장기고액체납자의 특별집중관리를 통해 징수독려와 공매 등의 강제징수를 강화하고 사업장의 소득 축소?탈루 조사 등,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를 위한 재원확보를 위해 올해는 무엇보다도 징수활동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이런 징수활동의 강화는 납부능력이 있으면서도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는 고액체납자의 도덕적 해이에 경종을 울리고 성실납부자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한다.

강팀장은 6개 지역본부 가운데 서울이라는 위상을 지키고 서울지역본부가 나머지 지역본부를 견인하는 역할을 계속하고, 팀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이다.

하지만 이런 업무 특성상 여러 가지 어려움도 따르고 이에 스트레스를 받기 쉽기에 강팀장은 팀원들에게 항상 동료들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강조해 왔다.

“처음 이 자리에 발령받은 직후 첫 회식때부터 업무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말자고 말했습니다. 항상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같은 한 몸이라는 마음으로 동료를 이해하고 생각하자고 얘기하곤 합니다”

취미로 낚시를 즐기지만 바쁜 업무 탓에 최근엔 가본 일이 없었다는 강팀장.

오는 4월에 15~6명의 직원들과 함께 올해 첫 출조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는 그의 얼굴엔 벌써 푸른 바다에서 대어를 낚을 기대로 가득 차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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