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21 21:36 (월)
란투스, 당뇨 환자 심근경색 발생률 낮춰
상태바
란투스, 당뇨 환자 심근경색 발생률 낮춰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11.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노피 아벤티스의 1일 1회 기저인슐린 제제인 란투스®  (성분명: 인슐린 글라진) 가NPH 인슐린에 비해 심근경색의 발생을 낮추는 데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지난 11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란도에서에서 진행된 2007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 발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01년 3월부터 2005년 3월까지 미국의 ‘통합 국가관리 보건 데이터베이스’ 에 등록된 2만 명 이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란투스® 치료 환자15,039명과 NPH로 치료받은 환자 5,666명에 대한 의료 데이터를 후향 분석한 결과이다.

이 조사에서 란투스®를 사용한 환자 가운데 1년간 심근경색 발생건수는 환자 천명 당 11.5건이었던 반면, NPH 치료 환자 그룹에서는 17.6건의 심근경색 발생이 있었다. 이 수치는 환자간의 다른 요인들을 보정하지 않은 것으로 최대 5년, 평균 약 2년 간 데이터를 관찰한 결과이다. 한편, 심근경색의 발생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자간 요인들을 보정하면, 란투스®로 치료받는 환자군에서의 심근경색 발생의 위험은 NPH 치료군에 비해 0.78배 더 낮았다.

이번 연구를 맡은 미국 미주리주 캔사스의미국 중부 심장연구소(Mid America Heart Institute)의 심장병 전문의 미카일 코시보로드 (Dr. Mikhail Kosiborod) 박사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위해 란투스®가 널리 사용되어 오고 있다” 며, “전향적 연구를 통한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이번 결과는 NPH 에 비해 란투스®로 치료할 때 심근경색의 발생이 더 낮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고 밝혔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권석윤 전무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란투스®가 당뇨병과 관련된 심각한 심혈관계 부작용 중 하나인 심근경색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