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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발표, 제약주 '끄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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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발표, 제약주 '끄덕' 없다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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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유한 중외 국제... 오히려 큰 폭 상승
다시 재기된 미국 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가 국내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2일 현재 제약주가 역시 전반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일 11시 현재 제약지수는 전날 대비 0.77% 하락한 상태며, 전체 90여개 업체 중 60여개에 달하는 업체 주가가 폭락을 경험하고 있다.

이에 앞서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발표됐기 때문에 제약주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공정위 부과 발표에도 해당 제약사의 주가에는 큰 영향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징금이 부과된 동아제약, 유한양행, 중외제약, 국제약품, 한올제약, 일성신약, 삼일제약은 전반적인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했으며, 한미약품과 녹십자만이 주가가 하락했다.

이는 공정위의 과징금 규모가 업계 예상치보다 낮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과징금 규모가 엄청날 것이라는 시장 우려가 최근 3~4개월 동안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면서 “과징금 규모도 예상치보다 적은 수준에서 확정돼 제약업종 투자 심리는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현재 제약주가 하락세는 쉽게 극복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 8월 미국 발 서브프라임으로 전반적 주가하락을 경험했지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쉽게 극복한데다, 제약 투자에 걸림돌이 됐던 약가 재평가, 과징금 부과 등 불확실성이 해소돼 4분기 제약주의 큰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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