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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 HIV 검사 시스템 시카고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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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 HIV 검사 시스템 시카고 혁신상 수상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10.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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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는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검사 장비인 m2000(TM)분자 진단 기구와 검사법이 2007년 시카고 혁신상(Chicago Innovation Award)을 받았다고 밝혔다.

‘RealTime HIV-1 테스트’로 불리는 애보트의 바이러스 부하(viral load) 검사법은 최근까지 알려진 모든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의 변종을 검출하고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가장 민감도가 높은 검사법이다.

이 검사법은 m2000 시스템에서 운용되는 것으로 지난 5월 미국 내 사용 승인을 받았다. HIV-1의 모든 M 그룹, N 그룹, O 그룹 변종뿐만 아니라 비-B 아형 바이러스를 검출, 측정할 수 있는 유일한 검사법이다. 그만큼 의사들이 신속하고 고도로 정밀한 검사를 할 수 있어, 환자들에게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번 수상으로 애보트는 최근 5년간 3차례나 시카고 혁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애보트는 2005년 유방암 검사법인 패스비전(TM)과 2003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서는 최초의 인간 단일클론 항체 약제인 휴미라로 이 상을 받았다.

마일스 화이트 애보트 회장 겸 CEO는 "애보트는 삶을 개선하고 때로는 인명을 구제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것이 애보트의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동기"라면서 "환자들이 애보트의 새롭고 더 나은 의약품, 진단법, 영양제에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 과학자들은 매일 연구를 위한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m2000과 HIV-1 바이러스 부하 검사, 패스비전, 휴미라는 아직 충족되지 않은 의료 수요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애보트가 발휘할 수 있는 연구 능력의 일부 사례"라고 평가했다.

쿠즈마스키 앤 어소시에이트사(Kuczmarski and Associates)와 시카고 썬타임즈(Chicago Sun-Times)가 후원하는 시카고 혁신상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한 시카고 지역 기업들의 공헌을 널리 알릴 목적으로 제정됐다. 수상식은 22일 밤 시카고 굿맨 극장에서 400여명의 제계, 학계,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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