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오남용 심각...불법 마약류 퇴치 캠페인 벌여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배병준)은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서울시약사회 및 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 등 4개 단체와 함께 ‘2007년도 하반기 불법마약류퇴치캠페인’을 실시한다.
불법으로 유통되는 마약류가 일반시민들의 일상에까지 침투되고 있어 그 폐해가 사회적으로 매우 심각해 마약류의 폐해를 널리 홍보하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서다.
실제 최근 체중감량 열풍과 함께 ‘다이어트약’(식욕억제제)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사람들은 많아졌으나 식욕억제제가 습관성·의존성을 야기하는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가 많지 않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로 인해 식욕억제제와 각성제 등 마약류가 젊은 여성뿐만 아니라 일부 청소년층에게 오·남용되고 있는 형국”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서울요금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마약류 폐해를 알리는 전단지 및 홍보물을 배포하여 마약류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한 홍보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지방식약청은 향후 마약류 오·남용 방지 및 불법마약류의 유통을 근절하기 위하여 강도 높은 지도·단속과 함께 대국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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