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서 이전...약세 면치 못해
코스닥 시장에서 유가 증권 시장으로 이전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상장 첫날부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재상장된 유나이티드제약은 코스닥 마지막 거래일 종가인 4,480원보다 4.6% 높은 4,685원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진입했다.
하지만 23일 한국유나이티드 주가는 시초가 4,685원보다 7.15% 하락한 4,350원, 거래량은 11만4,892주로 이전 첫날 장을 마감했다. 동사 주식은 코스닥 시장에 이미 등록됐기 때문에 별도 공모는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유나이티드제약 최대주주는 강덕영 외 5명이 46.65%를 보유하고 있다.
상장 첫날 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사장은 “"글로벌 경영을 금년부터 박차를 가해서 세계시장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을 시작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올해 원료의약품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미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으며 연구개발(R&D)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676억원, 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매출액이 380억원을 돌파해 작년 실적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