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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병원 위상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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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병원 위상 기대합니다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9.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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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산부인과 이효표 교수
▲ 이효표 교수는 부인 종양학 분야에서 최고 수준에 도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인종양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건국대 산부인과 이효표 교수가 최근 건대병원으로 새로 부임했다. 건대병원에서 그의 계획하고 있는 일에 대해 일문일답 형식을 통해 알아왔다.

-건국대병원으로 옮기게 된 과정과 계획을 간략하게 말씀 한다면?

"함께 일하면서 보람을 찾자고 의료원장님께서 적극 권했다. 건대병원을 2개월 전 방문해 시설 장비가 훌륭하고, 환자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는 걸 알게됐다.

이를 바탕으로 vision도 있는 것으로 보였다. 앞으로 top-class의 훌륭한 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훌륭한 의사들을 여럿 초빙하여 병원을 up grade 하고 싶다. 특히 산부인과에서도 적극 원하고 있다."

-다른 대학병원에 비해 젊은 의사들이 많다는 것이 건대병원의 특징이다. 그만큼 중심을 잡고 방향을 제시할 연륜있는 의사들의 비중이 적다는 부분에서 단점이 될 수 있다. 젊은 교수들과 함께 일하면서 어떤 부분에서 조력자 역할을 하실 것인지?

"건대 교수들의 자질이 우수하고, 매사 적극적이며, 진료와 연구에 열심인 것을 느꼈다. 그들이 자질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고, 과가 발전할 수 있도록 화목하고, 대외적으로나 진료에 있어서 환자의 신뢰감이 확고해져서 믿을 수 있는 친절한 병원으로 최상급의 병원의 위상을 찾도록 협력하고자 한다."

-부인병 종양치료 분야 권위자로 특히 복강경 수술, 한국인에 호발하는 HPV16E7 변체 발견 등의 업적이 있는 걸로 알다. 때문에 건대병원의 여성암센터 건립 추진에도 큰 역할을 하시리란 각 계의 기대감도 크다. 여성암센터에 대한 계획은?

"가까운 장래에 여성암을 종합적으로 관리·치료할 수 있는 여성암센터 체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궁경부암, 난소암 나아가 유방암 등의 검진 체계를 간소·신속화하고 여성암의 확진시 치료 특히 항암화학치료 등을 통합관리함으로써 각과의 협조가 용이해지고 효율적으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

-주요병원에서 암센터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교수님께서도 여성암센터 등에 대한 비전이 있으실 것으로 생각되나? 향후 계획하고 있다면 어떻게 차별화를 시켜 나갈 생각인가?

"기존의 대형병원과는 달리 신생병원으로 여성암센터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여지가 많고, 병원 당국에서도 많은 배려를 준비하고 있다. 환자에 대한 서비스 개선을 통해 외래에서부터 입원 및 수술을 신속화 시키고 환자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키고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건대병원을 부인과 종양에 있어 선두주자로 만들고자 하는 계획이 있나? 초반에는 어느 부분을 역점에 두실 계획인지, 중장기적인 계획은 어떻게 갖고 있는가?

"부인암 조기검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여 우선 근거리 주민들의 관심을 갖게하고 특히 한국부인암재단과의 협조하에 장기적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부인종양의 수술에 있어서 내시경(복강경) 수술에 역점을 둘 것이며 가까운 장래에 로봇 수술을 도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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