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 정책위원회(단장 유대식, 위원장 전경진)는 지난 8일 오후8시 소회의실에서 제1차 정책위원회를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위원회에 참석한 조찬휘 회장은 “정책위원회는 약사회의 브레인이다. 좋은 결론이 도출되면 대약에 건의토록 하겠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정책위원회는 △약사관계법령 개정에 관한 사항 △약사 의료제도·세제 개선 △약사정책 및 회무현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정보교유 △정관 및 규정 개정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소액진료비 정률제 전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위원회는 경증 외래환자에 대한 정률제로 인해 불필요한 처방이 근절되는 등 장점은 있지만 상대적으로 전산보조인력이 필수화됨에 따른 비용증가 부분이 지적돼, 이에 따른 행정업무 최소화 방안을 강구해 약국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의견을 모았다.

반면 일반약 경쟁력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제품군 개발에 힘쓰기로 했다. 위원회는 소액진료비 정률제에 대해 차후 재논의키로 했으며, 위원 두 명을 더 영입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