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원, 작년 400명 추가 확인
우리나라 에이즈 감염자가 2000명을 넘었다.국립보건원은 9일 2002년 400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해 85년 첫 환자 발생후 총감염자 수가 2008명이 됐다고 밝혔다.
2002년 감염자중 89명이 에이즈 환자로 진행돼 한자수는 총 328명으로 늘었다.
환자중 296명이 사망했으며, 125명이 사고 등 다른 이유로 사망해 현재 1587명이 생존해 있다.
감염 원인으로는 성접촉이 1565명(97.4%)으로 가장 많았는데, 국내이성 접촉이 44.6%, 동성 접촉이 29.8%, 외국 이성 접촉이 23%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1776명(88.4%), 여자가 232명(11.6%) 였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5.2%로 가장 많았고, 10대가 31명, 9세 이하도 11명이 있었다.
보건원측은 외국의 경우 보건당국에 의해 발견되지 않은 감염자 까지 포함한 실제 감염자수가 발견된 수치의 2~5배로 추산되고 있어 우리나라의 실제 감염자수는 4000~1만명 정도로 추산했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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