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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파스틱'으로 확 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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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파스틱'으로 확 잡아요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03.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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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박하영 대리 인터뷰
▲ 박하영 대리는 욕심이 많다. 일도 봉사활동도 똑 소리나게 한다. 파스틱의 올 매출목표 150억원 달성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그는 말했다.

당뇨병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급속한 경제성장이 낳은 물질적 풍요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8 명은 당뇨환자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여기에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곧 성인 10명 중 한 명은 당뇨병으로 고통 받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런 가운데 일동제약의 ‘파스틱정’이 효과 좋은 당뇨 치료제로 부상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일동제약 당뇨 치료제 ‘파스틱정’(성분명:나테글리니드)은 복용 후 1시간 안에 최고혈중농도에 도달할 정도로 신속히 체내에 흡수되어, 빠른 시간 안에 식후 혈당치를 떨어뜨린다.

정상인의 췌장과 유사한 패턴으로 작용,  인슐린 분비를 신속히 촉진하므로 초기 당뇨병 환자의 1차 치료약으로 적절하다는 것.

식후 고지혈증을 개선해 합병증 예방을 돕는것도 장점이다. 식후 신속한 인슐린의 분비는 유리지방산의 농도를 저하시키고 지방조직의 리포단백 리파제(LPL)를 증가시켜 중성지방(TG), 유리지방산(FFA), RPL-콜레스테롤의 감소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

즉 파스틱정은 식후 고혈당과 식후 고지혈증을 함께 개선하므로 심혈관 합병증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설명.

파스틱 박하영 PM은 “특히 ‘파스틱정’은 식후에만 강력하고 짧게 작용하므로 저혈당 발현의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체중증가를 거의 일으키지 않아 초기 당뇨병 환자의 단독요법으로 적합한 장점을 지니고 있어요”라고 강조한다.

박 PM (31)은 약대 석사 출신의 재원으로 일동제약에 입사하기 전 개국가에서 1년 남짓 약사로서 일했다고 한다. 2002년 일동제약 PM으로 입사, 5년 째 걸어오고 있는 PM의 길이 결코 간단치 않다고 털어놨다.

“약사의 길보다 시간적인 여유도 없고, 업무 스트레스도 많아 힘드네요.”

그가 걷고 있는 PM으로서의 애환이다.

그는 그렇게 힘들 때 사내 기독교인 모임인 ‘신우회’에 참석해 동료애를 나누면서 힘든 일상을 이겨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그는 봉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사내 자원봉사 동아리인 ‘일동 나누미’에서 양재천 쓰레기를 줍고 치매노인 시설, 아동 양육시설을 방문하고 있어요.”  봉사하는 삶을 통해 새로운 인생의 활력을 얻는 다는 것.

가장 기쁜 때는 언제인지 우문같은 질문을 던져봤다.

그러자 바로 "계획을 갖고 진행한 영업ㆍ마케팅 전략이 시장에서 성과가 보일 때 기쁘죠”라고 거침없이 말했다. 천성 PM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약대 출신 답게 학술을 접목한 마케팅을 펼쳐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 3월 결산을 집계해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대략 100억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어요.”

“올해에는 150억 원을 목표로 뛸 겁니다. 또한 파스틱을 회사의 주력품목으로 육성하는데 일조하고 싶어요.”  박 PM의 다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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