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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천식 꾸준한 장기치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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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천식 꾸준한 장기치료 필요하다
  • 의약뉴스 조현경 기자
  • 승인 2007.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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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포럼서 지적...투약 용이한 약제 선택해야

“아시아 주요도시의 중심부에 거주하는 아동의 5명 중 1명 꼴로 천식을 앓고 있다.”

“꾸준한 장기 치료가 필요함에도 보호자들이 증상이 사라지면 치료를 중단해 다시 치료를 반복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좌장을 맡은 게리 웡 박사(Gary Wong, 홍콩 중문대학병원 소아과)는 ‘아시아-태평양 소아과 포럼’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국내외 160여명의 소아천식 전문의가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소아과 포럼’이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안토니오 니에토 박사(Antonio Nieto, 스페인 라페 아동병원 소아 알레르기 전문의)와 데이비드 스코너(David Skoner, 미국 엘러게니 종합병원 소아과)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안토니오 니에토 박사는 ‘소아천식의 이론과 실제’라는 주제 강연에서 “어린이는 단순히 ‘작은 어른’이 아니다”며 “소아천식에는 소아천식 치료를 위해 개발된 약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영유아를 비롯한 아동들이 실제로 잘 받아들이고 투약이 용이한 약제를 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스코너 박사는 ‘소아천식 치료에 대한 접근방식’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최근 소아천식 치료를 위해 LTRA가 지속성 경증 천식에 있어서 ICS와 동등한 치료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LTRA는 ICS와의 병용 투여될 경우 중증도 천식에 탁월한 효능과 안전성을 보인다는 사실이 이미 다수의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며 “LTRA는 운동 유발성 천식과 감기에 의해 증세가 악화된 천식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포럼은 소아에서 가장 흔한 만성 질환으로 소아 5명 중 1명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소아천식을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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