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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악토넬 골절 예방효과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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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악토넬 골절 예방효과 뛰어나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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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에르 델마 회장이 REAL’ 심포지엄에서 악토넬과 알렌드로네이트의 비교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국제골다공증재단(International Osteoporosis Foundation) 회장인 삐에르 델마 교수는 최근 한국을 방문, 사노피 아벤티스의 골다공증 치료제 악토넬 (성분명: 리세드로네이트)이 알렌드로네이트보다 고관절을 비롯한 비척추 골절 감소 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삐에르 델마 회장은 지난 15일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REAL’ 심포지엄에서 악토넬과 알렌드로네이트의 비교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같은 계열의 약물 간에도 골절 감소 효과가  차이가 있는 만큼, 임상의들은 치료제 선택에 있어 각 약물의 척추 및 비척추 골절 감소 효과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악토넬과 알렌드로네이트는 모두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로 이 두 약물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골다공증 치료제이다.

이번 삐에르 델마 회장의 발표는 실제 진료 환경에서 65세 이상의 여성 33,000 여명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한 REAL연구(the risedronate and alendronate REAL cohort study) 결과에 근거한다. 이 연구에서 악토넬을 복용한 환자들은 알렌드로네이트 복용군에 비해 고관절을 포함한 비척추 골절의 위험성이 6개월째 19%, 12개월째 18% 더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악토넬을 복용한 환자의 경우 다른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치료제에 비해 골절 감소 효과가 가장 빠르게 나타났다. 악토넬의 경우 환자 복용 후 6개월째부터 고관절 골절의 위험이 46%, 12개월째 43%로 약 절반 정도로 감소했다. 본 연구는 실제 진료 환경에서 약물을 복용한 환자들에 대한 후향 코호트(cohort)연구로서 기존의 무작위 임상 시험이 두 비교 집단 간의 기저 차이 때문에 이를 실제 임상으로 일반화 하는데 제약이 있는데 비해 그 결과를 일반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국제골다공증재단 회장 삐에르 델마 교수는 “골다공증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골절 예방에 있으므로 치료제 선택 시 척추 및 비척추 골절 모두에 예방 효과가 입증된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 처방에서 나타난 악토넬의 신속하고 탁월한 골절 예방 효과는 기존의 임상연구 결과들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골다공증 치료제 선택시 비척추 골절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입증된 약물의 사용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여러 임상 연구를 통해 모든 골다공증 치료제가 척추 골절에 대한 예방 효과는 입증되었지만, 고관절과 같은 비척추 골절 예방에도 효과가 입증된 약물은 제한되어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골다공증 전문의 약 350여명이 참석, 삐에르 델마 교수 발표 외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문성환 교수의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 및 비척추 골절의 파급영향 및 치료 등 골다공증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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