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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스트레스, 등산으로 확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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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스트레스, 등산으로 확 날린다
  •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 승인 2007.01.3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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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자격징수실 김민학 차장
▲ 백두대간 종주를 꿈꾸는 김차장은 등산은 심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아주 좋다고 등산 예찬론을 폈다.

몇 년째 웰빙 열풍이 불어오면서 등산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격징수실의 김민학 차장도 산이 좋아 몇 년째 등산을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들 중 한명이다.

김차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내 산악동호회 ‘건강산악회’의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매달 정기적으로 산행을 한다.

‘건강산악회’는 2003년 11월 창립해 만 3년째 활동하고 있는 모임으로 정기회원만 해도 90명에 달한다. 이들 동호회는 매월 1회 정기산행을 즐기고 지난 2004년 10월부터 백두대간 특별산행을 진행하고 있다.

“올 6월 종료를 목표로 지리산에서 진부령에 이르는 백두대간 산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체력적으로 힘든 점 있지만 타고난 체력 덕분에 아직은 힘든 줄 모르고 산에 오르고 있어요.”

“산에 가는 것 자체가 체력관리를 해준다”는 김 차장은 산에 오르면 자연과 어우러져 동화되면서 도시의 찌든 때를 벗어낼 수 있어 산행을 멈출 수 없다고 말한다.

산에 오르면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벗어던지고 재충전해 업무에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 김 차장은 건강보험료 인상으로 인한 민원을 가장 많이 받는다고 한다. 보험료 징수업무를 주 업무로 하다 보니 이러한 민원을 해결하는 일도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보험료 인상은 반대하면서 급여혜택은 더 많이 받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급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한 것인데 국민들이 이러한 부분을 이해해 주길 바랍니다.”

국민의 이해로 보험료의 원활한 징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김 차장에게 올해 소망을 물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도 꾸준히 산에 오를 수 있는 건강이 제게 주어지길 바랍니다. 큰 산이든 작은 산이든 산에 오르면서 힘든 것은 누구나 느끼는 것이죠. 산을 정복하기보다 산과 어우러지는 느낌을 찾아 앞으로 산행을 계속 해야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산과 함께 하겠다는 김 차장에게서 산 사람의 편하고 자유로운 모습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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