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병원장 김종우)은 지난 9일 충북 청주시에 사는 30대 부부가 첫 출산으로 세쌍둥이를 분만했다고 밝혔다.
제왕절개수술을 통해 태어난 1남 2녀의 이란성 세쌍둥이는 만 8개월 만에 태어난 미숙아들로 태어날 당시 호흡곤란으로 고생을 했지만 지금은 다행히 세 명 모두 건강을 되찾아 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를 받고 있다.
이들의 부모는 지난 해 불임치료를 받던 중 결혼 5년 만에 세 아이의 엄마, 아빠가 된 황금출, 윤정화 씨 부부로 “아이들이 앞으로도 건강하게만 자랐으면 하는 바람 뿐”이라며 소망을 말했다.
아울러 분만수술을 집도한 산부인과 이성기 교수는 “세쌍둥이의 건강이 점차 회복중이며 산모 역시 건강을 되찾고 있는 중”이라며 “황금돼지해를 맞이한 지 얼마 안 돼 세쌍둥이가 태어나 병원으로서도 더 큰 기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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