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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직능 자긍심이 수익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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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직능 자긍심이 수익도 올린다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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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약사회 고원규 회장
▲ 고원규 신임회장은 "약사 긍지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만장일치로 선출된 고원규(38) 강남구약사회 신임회장은 나이에 비해 7년이라는 짧지 않은 회무경력을 가지고 있다.

분회의 부회장을 하면서 대한약사회 정보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함께 했던 그는 약사사회의 젊은 일꾼이다.

분회장에 전념하기 위해 다른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고회장은 강남구약사회가 활력이 많은 분회라고 소개했다. 일할 수 있는 회원들로 임원을 구성하는 전통이 있어 분회운영이 역동적이라는 것이다.          

그가 새로 분회장을 하면서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회원들이 약사의 자긍심을 가지는 것이다. 단순히 약을 파는 마인드로는 난매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강남구가 전국에서 가장 의원의 비중이 높아도 비급여가 많은 성형외과와 피부과가 많아 처방전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난매는 강남구에서 특히 중요한 문제다.

고회장은 “보건의료직능을 포함한 전 사회가 물신주의에 젖어있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문제”라면서 "사회적 시스템을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

약사사회에서 시스템으로 인한 외부의 강제화 된 자극을 받기 전에 스스로 약 전문가로서의 의식개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약을 싸게 팔아 고객을 유인하려는 자세보다 전문적이고 높은 수준의 약사서비스를 제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임기 내에 이러한 회원들의 의식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어느 분회보다 젊은 일꾼들이 많고 성실한 강남구라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앞으로 사업을 진행시켜나가는 과정에서 보여줄 것이라는 그에게서 젊은 약사의 패기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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