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지대학병원(원장 박주승)은 22일 병원 로비에서 환자와 내원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인 소프라노 김영미와 제자들이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을지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등 크리스마스 캐롤과 칸초네, 조은주씨의 오카리나 연주 등이 선사됐다.
이날 공연을 찾은 입원환자 이모 씨는 “수준 높은 공연을 병원에서 즐길 수 있어서 기분 좋게 크리스마스를 맞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주 이 같은 공연을 열어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에게 좋은 음악 선물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소아과 병동에서는 성탄절을 기념해 환아들을 위로하고 웃음을 주기 위한 즐거운 ‘산타 행사’가 마련됐다.
산타 복장으로 차려입은 소아과 의료진들이 선물 보따리를 등에 짊어지고 병실을 돌며 장난감과 과자 등의 선물을 입원 어린이들에게 나눠줬으며, 페이스 페인팅 및 사단법인 색동어머니회 회원들은 환아들에게 동화 구연 시간을 마련해 기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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