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병원은 15일 김성구 병원장을 비롯해 전공의협의회 소속 레지던트와 의대생, 직원 등 103명이 장기기증 서약 및 골수기증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혈액종양내과 원종호 교수는 “백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곁에서 진료하면서 장기기증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곧 의사가 되는 레지던트 4년차 학생들에게 의료인으로서의 자세와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기 위해 장기기증 서약을 추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한 김성구 병원장은 “오늘 장기기증 서약에 함께 해준 예비 의료인들의 모습에 흐뭇함을 느낀다”며 “아픈 이웃과 함께하는 신뢰와 믿음을 주는 의료진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함께한 병원 가족들을 격려했다.
한편 장기기증 캠페인은 원래 4년차 레지던트만을 대상으로만 펼치려고 했던 행사지만 이날 캠페인 소식을 듣고 찾아온 의대 본과 학생 및 병원 원무직원, 실습 중인 간호사들의 동참으로 연말연시를 앞두고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이날 103장의 장기기증 등록서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본부장인 박진탁 목사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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