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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론, 마이보라 격전 피임약 시장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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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론, 마이보라 격전 피임약 시장 지각변동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6.12.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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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0% 이상 상승...에스트로겐 최소화 효과 동일 장점
▲ 한국 쉐링 마이보라.

  연인들의 최대 행사인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특수를 누리는 종목이 있다.

숙취해소 음료와 선물용 비타민제 금연보조제 그리고 피임약 시장 등이다.  

피임약 판매 회사 중 올 한해 가장 두각을 나타낸 회사는 한국 오가논이다. 한국 오가논의 ‘머시론’은  작년 대비 매출이 20%나 신장한 45억으로 호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경구용 피임약 시장은 전체 피임 시장 중 60%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경구용 피임약 시장은 올해 약 160억 규모로 성장했으며, 머쉬론은 이 중 시장 점유율 28%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경구용 피임약 시장의 6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며 독주를 하고 있는 곳은 한국 쉐링.

   
▲ 한국 쉐링 마이보라.
쉐링 제품 중 국내 시장 35%를 점유하고 있는 제품은 ‘마이보라’다. 아직까지 마이보라가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머시론이 마이보라의 점유율을 10% 안으로 따라잡고 있다.

머쉬론이  경구용 피임시장에서 양강 경쟁 체제를 갖추게 된 것이다.

오가논의 머시론은 필요한 에스트로겐 양을 최소한 함유하면서 다른 제품들과 동일한 효과를 냄과 동시에 두통․메스꺼움․유방압통 등 부작용을 최소화 시킨 점이 최대 강점이다.

지난 5월 이후 피임약 광고 방송이 허용되면서 오가논은 케이블 TV를 통한 광고에서 머쉬론의 강점을 집중 소개했으며 이는 젊은 여성들의 자사 제품 인지도 상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비해 쉐링은 케이블 방송을 이용한 마케팅에 한 발 늦은 8월에 뛰어들어 이렇다 할 광고효과를 내지 못했다.     

오가논 차윤상 과장은 12일 “머시론 인지도는 계속 상승하고 있어 내년 매출도 20% 이상 늘 것이 예상된다”며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케이블 TV 광고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부동의 1위였던 마이보라에 대한 머시론의 맹추격이 시작 돼 내년 경구용 피임약 시장 1위를 놓고 열띤 경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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