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32.양지 바른 곳, 할아버지 할머지 처럼
상태바
32.양지 바른 곳, 할아버지 할머지 처럼
  • 의약뉴스
  • 승인 2006.12.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양지바른 곳에 모여 앉아 있는 비둘기들이 평화로워 보인다. 이들도 이디피에스를 즐기며 히히낙낙할까.

한 때 이디피에스 즉, 음담패설이 유행할 때 들은 한 대목.

봄날  어느 오후 따뜻한 햇살이 양지바른 곳을 비추고 있다. 그곳에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웃고 있다. 왜 웃을까?

정답은 음담패설을 하고 즐거워 하고 있다는 것.

그렇듯한 이야기인가.  12월 어느 날 낙엽이 보라매공원의 산책로를 덮고 있던 어느 따스한 날 오후. 비둘기 들이 삼삼오오 제법 많이들 앉아 있다. 뭐라고 구구 하고 서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날아가기 전에 얼른 사진을 찍고 나니 불현듯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이 났다. 다 따뜻한 날씨 때문이다.

겨울이 겨울 같지 않으니 정신도 늘어지는 것 같다. 지구 멸망은 핵무기가 아닌 환경 재앙이라는 말을 실감하면서 따뜻한 겨울, 온난화를 걱정한다. 쓸데없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