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사회복지후원회에 불우환자 기금 기탁
일일 매출 전액을 전북대병원 사회복지후원회에 기탁한 가게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가게는 매년 개업기념일을 '사랑나눔일'로 삼아 그날의 매출액을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에 치료를 못 받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비로 선뜻 내놓고 있는 '일등병부대찌개'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 가게는 지난 2003년 문을 열어 2004년 70만원, 2005년에는 120만5천원, 금년에 160만원 등 3년째 불우환자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가게 유규석 대표는 “병원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다보니 환자들의 어려움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었다”며 “플래카드를 보고 우리와 뜻을 함께 하는 많은 손님들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북대병원 김영곤 병원장은 “이처럼 도움을 주시는 분들 덕분에 사회복지후원회를 통해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것”이라며 “이분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지역민들을 위해 힘쓰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