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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국모, 명성황후의 삶을 춤으로 풀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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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국모, 명성황후의 삶을 춤으로 풀어내다
  •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 승인 2006.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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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극 <명성황후>
▲ 명성황후의 삶을 춤으로 풀어낸 춤극 <명성황후>

88올림픽 개막식 안무를 비롯해 <하얀초상>, <영혼의 여정> 및 최근 대작 <고구려>까지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국수호의 대표작 <명성황후>가 인천시립무용단과 함께한다.
 
조선조 26대왕 고종의 비로, 외세의 침탈로 얼룩진 질곡과 혼돈의 역사 속에서 한 나라의 국모로서 최선을 다한 삶을 살았던 명성황후의 삶을 춤으로 풀어낸 춤극 <명성황후>.
 
1994년 국립극장에서 국수호 춤 30년을 기념해 창작·공연된 이 작품은 94년 평론가 선정 최고 작품상을 수상하며 ‘한국 극장예술 72년 사상 최대의 대작이자 성공작으로 기록될 것이다’ 라는 호평을 얻어내는 등 우리 창작무용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한명옥 예술감독과 함께한 지난 5년간, 인천시립무용단은 인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소재에서 출발하여 이미지를 극대화시키는 작업을 통해 인간 모두에게 보편타당한 주제를 이끌어내는 창작 작품을 만들어왔으며 예술적 감성과 웅장한 스케일로 창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다양한 레퍼토리의 전통무용 뿐만 아니라 앞선 감각의 창작무용을 선보이고 있는 인천시립무용단이 무용단 창단 25주년을 맞이해 초청작품 <명성황후>를 통해 또 다른 한국 창작 춤의 멋을 선사한다.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왜곡이 심각한 국제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오늘날 ‘명성황후’, 그 치열했던 삶과 죽음이 가지는 의미를 재조명해보며 이 역사 속에서 우리의 위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총기획 : 한명옥(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
대본·안무 : 국수호(디딤무용단 예술감독)
음악구성 : 원일
의상 : Mr. Lee
미술 : 박동우
조명 : 이상봉(한국예술종합학교 무대미술과 교수)

민비: 김유미(인천시립무용단 수석단원) / 김정은(인천시립무용단 차석단원)
고종: 송성주(인천시립무용단 차석단원) / 이경수(디딤무용단 단원)
대원군: 유봉주(인천시립무용단 상임단원) / 김장우(국립국악고등학교 무용과 강사)

<작품순서>
1장 서무
2장 인간 고종
3장 함성
4장 대원군 그리고 불망의 그늘
5장 민비의 등극
6장 동학의 민초여!
7장 옥호루의 비극
8장 명성황후


♦공연일시: 2006년 11월 30일(목) 7시 30분
                   12월 1일 (금) 7시 30분
                        2일 (토) 11시, 4시
♦공연장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관람료 : R석 10,000원/ S석 5,000원
                    (단체·학생 30%할인)
♦문의 : 인천시립무용단 032-438-7774, http://www.artincheon.or.kr
♦예매처 : 1588.2341
♦주최 : 인천시립무용단
♦주관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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