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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압치료법 디스크 탈출증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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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압치료법 디스크 탈출증에 효과”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11.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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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병원, 신경외과학회서 발표...환자 74명 14개월간 추적관찰
▲ 박진규병원 박진규 원장.

최근 국내에 도입돼 수술하지 않는 디스크 치료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무중력 감압치료가 다양한 척추 질환 중에서도 ‘디스크 탈출증’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박진규병원 연구팀(박진규, 이재학, 이용우)은 최근 대한신경외과학회 제46차 학술대회에서 탈출성 및 퇴행성 디스크 질환으로 인해 생긴 허리 통증을 비수술적 척추감압 치료기로 치료한 74명을 약 1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디스크 탈출증에서 효과적임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하지만 퇴행성 디스크질환 환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성공률과 재발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2월부터 5월 사이 박진규병원에서 비수술적 감압치료를 받은 15세에서 80세까지 84명의 환자 중 74명(남자 40명, 여자 34명)을 추적 관찰했다.

이 가운데 30명의 환자는 디스크 내장증으로 진단됐고, 34명은 디스크 탈출증, 10명은 퇴행성디스크 질환이었다. 연구팀은 환자들에게 5주 동안 1회에 45분씩 총 18회 치료를 시도했다.

치료 후 곧바로 평가했을 때 치료 성공률은 디스크 내장증 환자 34명에서 85%, 척추디스크 탈출증 환자 39명에서 89%, 퇴행성디스크 환자 11명 중 82%로 평균은 87%였다.

그러나 14개월간 추적관찰이 끝난 시점에서 평가를 했을 때 치료 성공률은 디스크 내장증 환자에서 77%, 척추디스크 탈출증 환자 34명에서 80%, 퇴행성 디스크 환자 10명에서 50%였으며 전체적인 재발률은 21%였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는 미국의 토마스 지오니스 박사의 연구결과인 86% 보다는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한국인에게서는 장기간의 추적관찰과 보다 심도 있는 조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규 원장은 “의학적으로 80%의 치료 성공률은 상당한 효과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재발률은 전문의에 의한 척추운동 처방으로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진규병원(병원장 박진규)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해 있으며 제1,2,3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등을 갖춘 척추관절전문병원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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