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21 21:36 (월)
길병원, 우수투병기및 간병기 시상식
상태바
길병원, 우수투병기및 간병기 시상식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11.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상-김혜순씨 ‘덤으로 사는 삶’ 수상...병상문학상 신설 검토
▲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이 3일 심장센터 세미나실에서 우수 투병기 및 간병기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들로부터 수감소감을 들었다.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은 3일 심장센터 세미나실에서 우수 투병기 및 간병기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과 그 가족들은 물론 주치의 등 진료 관계자들이 참석, 병원장이 주재하는 오찬을 함께 하며 수상자들로부터 수상소감 등을 청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금상은 김혜순(필명)의 ‘덤으로 사는 삶’에게 돌아갔으며, 은상은 신상옥의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일기”가 차지했다.

동상은 김숙분의 ‘혈액투석 20년’과 김용일의 ‘서른 네 살, 다섯 번의 수술 그리고 인공심장펌프’가 차지했다. 이밖에도 김기자의 ‘아낌없는 사랑만이’, 유애경의 ‘엄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김정배의 ‘우리 부부, 사망의 골짜기에서’, 김미숙의 ‘두 번이나 새 생명을 얻은’에게 장려상이 수여된다.

한편 길병원측은 “생사의 고비를 넘나든 사람답지 않게 사소한 일에도 깊이 감사하는 착한 마음씨를 간직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직업적인 작가들처럼 뛰어난 글 솜씨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진솔하고도 꾸밈없는 이야기가 오히려 진한 공감과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고 평가했다.

길병원은 이들 작품을 3일부터 병원 홈페이지(www.gilhospital.com)에 공개할 예정이며, 가칭 길병원 병상문학상을 신설, 매년 시상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