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한상대회서 선보여...의료보험 없는 해외동포도 이용 가능
인하대병원(병원장 우제홍)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제5차 세계한상대회에 해외동포검진 상품을 선보여 재외동포상인 및 외국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인기를 끌었다고 2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이 대한항공과 공동 개발한 해외동포를 위한 건강검진 웰빙 상품은 한국 의료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해외동포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하대병원 홍보관에서는 모든 관람객을 상대로 당뇨, 혈압, 골다공증 및 체성분 검사를 무료로 해줘 2,500여명의 재외동포 한상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인하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신용운 소장은 “미주한인 50%가 경제적인 이유로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해 교민들의 건강을 위한 웰빙상품을 기획했다”면서 “공항에서의 마중서비스부터 최고급 호텔식 병실 제공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서비스 건강검진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이 상품은 자기자신을 위한 자그마한 투자로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해외동포검진은 2005년 250명에 이어, 올해는 약 400여명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외의료수익 창출은 물론 해외동포 건강 파수꾼으로써 인하대병원이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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