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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사도삼'도 거뜬히, 건강할 때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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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사도삼'도 거뜬히, 건강할 때 지켜라
  •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 승인 2006.1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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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서울지역본부 가입자지원부 김성호 부장
▲ 김성호 부장은 젊은 때 운동을 열심히 하면 늙어서 행복하다고 운동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가입자지원부는 건강검진, 보건교육, 생활체육 등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건강생활에 관한 안내와 지도를 담당하고 있다.

가입자지원부 김성호 부장은 2006년 3월부터 가입자지원부를 맡아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계도를 하고 있다.

김성호 부장은 운동을 좋아한다. 마라톤, 등산, 축구를 가리지 않고 즐겨 하는 운동마니아로 30~40대와 견주어도 체력에는 자신 있다고.

“30대가 되면서 운동의 필요성을 느껴 조기축구회에 가입하는 것으로 운동과 인연을 맺어 24년째 운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축구는 사람들과 어울려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흥미 있고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좋아요.”

김 부장의 운동사랑은 축구에서 그치지 않는다.

2002년 양양지사에 근무하면서 마라톤을 시작해 7개월 만에 풀코스를 완주하고 최근에는 불암산, 수락산, 사패산, 도봉산, 삼각산에 이르는 서울 5산 종주를 15시간 만에 완주하기도 했다.

“일명 불수사도삼이라고 불리는 서울 5산 종주는 밤을 새워 등산하는 코스이기 때문에 웬만한 체력으로는 힘들어요. 그만큼 체력에는 자신 있습니다.”

요즘은 부인과 함께 댄스스포츠를 배워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부부가 같이 운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고요. 부인과 같이 댄스스포츠를 배우면 건강을 지키고 부부간의 애정도 더 키울 수 있을 것 같은데, 괜찮지 않아요?”

김 부장은 국민들이 운동에 대한 필요성을 많이 느끼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요즘에는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운동하는 사람이 늘긴 했지만 아직 부족해요. 현재 우리부서에서 노인건강운동을 하고 있는데 노인들이 즐겨 하는 게이트볼도 단순히 공을 치는 것 뿐 아니라 전술을 세워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되거든요. 젊을 때부터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면 노후가 즐거워집니다.”

미리 건강을 지키는 것도 인생을 즐겁게 사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요즘 건강검진 대상자 중 검진을 받는 사람은 50%도 채 되지 않는단다. 김 부장은 건강검진은 건강을 지키는 안전망이라며 건강검진을 받을 것을 강조했다.

“건강검진을 받지 않는 것은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미리 검진해서 조기치료를 할 수 있는 병도 나중에 더 키워서 고생하는 거죠. 건보공단에서 지원하는 검진 프로그램이 형식적이라는 인식이 아직은 강한 것 같아요. 공단도 여러 홍보방법을 동원해 검진률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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